임실교육청(교육장 장위현)는 5일 관내 초·중·고와 행정직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멘토링 만남의 날을 임실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일선 교육행정기관에서 인적 자원의 부족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초래되는 행정지체 요인을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해결키로 했다.

이번 멘토링(Mentoring) 만남의 날은 일선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2008년도 임실교육 실용행정 추진방향과 권역별 멘토링 개요 설명, 대인관계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향상 특강, 학습동아리 운영 방향 설명 순으로 진행했다.

임실교육청 권역별 멘토링은 그동안 일부에서 운영되어온 1:1 멘토링이 멘토, 멘티간 연결고리가 없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번에 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멘토링을 운영함으로써 항구적인 학습조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실교육청은 이를 위해 일선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교육청 및 학교의 선배 공무원 중 행정지원 가능자가 권역별로 맡아 지도하여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실용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행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임실교육 실용행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모든 멘토링 활동 실적을 게재하여 상호 정보를 공유토록 사이버 공간을 제공하고 자유로운 학습문화 조장을 위해 멘토와 멘티는 매월 ‘만남의 장’ 마련을 통한 권역별 멘토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실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멘토링 만남의 날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실용행정 활동 유인책을 강구하여 올 하반기에도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실용행정을 통해 교육수요자가 감동하고 신뢰하는 행정을 펼쳐 임실교육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