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대표 실내악단인 콜레기움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독창회는 8일 오후 6시30분(이하 현지시간) 파리 살 가보의 마르게리트홀, 11일 오후 6시30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의 콰이어홀에서 각각 열린다. 레퍼토리는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오 나의 감미로운 사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더 샐리가든’, ‘원스 어폰 어 드림’ 등 임형주가 즐겨 부르는 클래식, 팝, 뮤지컬 곡을 선곡했다. 해외 공연에서 늘 그래왔듯이 한국 가곡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그는 14일 오스트리아의 공영방송 ORF에서 빈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디지엔콤은 “빈 교향악단은 빈 필하모닉, 빈 심포니와 더불어 빈의 3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며 “이들과의 협연은 앞으로 발매될 새 음반에 수록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임형주는 “파리와 암스테르담에서의 첫 독창회를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건 내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응원 덕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 무대 데뷔 5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이밖에도 시드니, 뉴욕, 도쿄, 서울 등지를 도는 월드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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