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기계 수리반 활동 활발
임실군 농기계 수리반 활동 활발
  • 박영기
  • 승인 2008.06.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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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영농철 현장에서 농기계 고장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농가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반을 연중 운영함으로써 시한 영농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농가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영농 전 농기계 정비 및 보관관리 요령을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영농 현장을 중심으로 농기계 수리와 정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타는 최근 농촌 인력의 노령화 및 부녀화로 인해 농기계에 의존하는 비중은 증가하는 반면 농가들의 농기계 응급처치와 고장 해결능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회수리 교육반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1일 동안 관내 202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농기계 부품 교환요령과 응급처치 및 점검 정비 등 농가의 자가 수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특히 수리 점검시 부품 대금 중 1만원까지는 무상으로 수리해 줌으로써 수리시간과 영농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기계 이용률을 2∼3년 더 사용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관촌면 관촌리 윤문갑 씨에 따르면 “농기계 수리로 바쁜 농사철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리요원 확대와 수리시 부품값 지원금액도 더 높여 줄 것”을 희망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본소 및 읍·면 상담소를 통해 고장수리 접수를 받아 연간 800여 대의 농기계 수리 정비 점검을 했으며 앞으로도 수리반 현지 교육시 농기계의 안전사용 요령과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농기계로 인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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