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원인 담배가 주범"
"암 발병원인 담배가 주범"
  • 우기홍
  • 승인 2008.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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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서울대의대 교수 순창 주민자치대학서 강연
세계적인 암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 의과대학 박재갑(61)교수가 지난달 29일 순창에서 암의 원인과 예방에 관한 열띤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군 향토회관에서 열린 주민자치대학의 이날 박 교수 강좌는 ‘암 극복할 수 있다‘란 주제였다. 이날 강의는 대한암학회 이사장과 국립암센터 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암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의 명성에 걸맞게 주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자리를 메우는 성황을 이뤘다.

박 교수는 강의를 통해 "암의 가장 큰 적은 흡연‘이라며 "담배로 인해 날로 늘고 있는 폐암의 예방대책은 첫째도 금연, 둘째도 금연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런 암은 폐암이다"며 "폐암을 유발하는 담배 속에는 청산가리, 비소 등 각종 독극물이 많이 들어있어 이는 난자에도 심각한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암 발병원인은 담배가 30%, 간염이 20%, 식생활. 술이 15%"라며 "담배와 간염만 예방해도 암의 절반은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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