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햇빛’을 시제로 운문과 산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 백일장에서 정광조(덕암고·3)군과 오송이(안양예고·2)양이 운문부와 산문부 장원을 각각 차지했다. 운문부 차상은 이지은(푸른꿈고·3)양과 하미희(김제여고·3)양이, 산문부 차상은 신미희(광주보문고 ·3)양과 김지윤(고양예고·3)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교사상은 이기용 교사(덕암고)와 안양예술고 홍우계 교사(안양예술고)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문태준 시인을 초청, ‘문학소년이 시인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고 나희덕·박형준· 안도현·이윤학 등 시 동인 ‘시힘’ 소속 시인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정양 심사위원장은 “미래의 우리 한국 문단을 이끌어갈 문학 꿈나무들의 보석 같은 글을 읽는 동안 참 행복했다”며, “문학이 본디 우리의 삶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가꾸어가는 예술 행위인 만큼, 세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읽어낼 줄 아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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