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원봉사자들이 부채춤을 선보이자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손을 잡고 무대 앞으로 나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이날 행사장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부인 오경진 여사가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가, 음식을 나르며 봉사활동을 펼쳐 그 의미를 더해주기도 했다.
할머니 최모씨(79)는 “집에도 밥은 있지만 가족들이 낮에는 집에 없으니 혼자서 밥을 먹으려면 외롭고 쓸쓸해서 이곳에 왔는데 정말 오기를 잘했다”며 “뜨거운 날씨에도 봉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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