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김제 농협 조합장 선거 8대1
동김제 농협 조합장 선거 8대1
  • 이보원
  • 승인 2008.06.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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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김제농협 조합장선거가 오는 10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8명의 후보가 김제시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1일 김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금구, 봉남, 황산 농협이 합병 통합 농협으로 출범한 동김제 농협 조합장 후보등록을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초대 송규천 조합장 등 8명의 후보가 등록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적으로 금구면 지역에서는 조합원이 1천409명인 가운데 합병 전 금구농협 직원이었던 김철상(59세)씨와 합병 전 금구농협 조합장이었던 송기용(61세)씨, 현 동김제농협 감사인 최진오(45세)씨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봉남면은 조합원이 1천135명으로 현 조합장인 송규천(60세)씨와 합병 전 봉남농협 직원이었던 김운수(60세)씨, 지난 2004년 봉남농협 조합장에 출마한바 있는 이근택(76세)씨 등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황산면은 조합원이 952명으로 합병 전 황산농협 조합장이었던 노성익(66세)씨와 김제시의원과 황산농협 조합장을 지낸바 있는 한재술(68세)씨 등 2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지역적으로도 누구 하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006년 통합 농협 출범과 함께 조합장에 출마해서 고배를 마셨던 전 조합장들과 조합원이었던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어 지난 2006년 선거 때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마다 통합 농협의 화합을 위해 소 지역주의를 부채질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동김제농협의 화합과 조합원들의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직판장 개설과 육묘장 설치 등 공통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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