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희망열차 어르신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
사랑의 희망열차 어르신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
  • 황경호
  • 승인 2008.06.01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전주시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단은 지난달 29일 우아 1동 시온영광교회를 찾아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 300여 명에게 맛있는 육개장을 중식으로 제공하고 수지침·이혈 요법과 뜸을 떠드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부채춤을 선보이자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손을 잡고 무대 앞으로 나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이날 행사장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부인 오경진 여사가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가, 음식을 나르며 봉사활동을 펼쳐 그 의미를 더해주기도 했다.

할머니 최모씨(79)는 “집에도 밥은 있지만 가족들이 낮에는 집에 없으니 혼자서 밥을 먹으려면 외롭고 쓸쓸해서 이곳에 왔는데 정말 오기를 잘했다”며 “뜨거운 날씨에도 봉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경호기자 khwh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