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효천지구개발 환지방식 추진
전주효천지구개발 환지방식 추진
  • 이보원
  • 승인 2008.06.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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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가 추진하는 전주효천지구개발이 당초 공영개발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1일 한국토지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와 삼천동 2가 일원 67만2천㎡의 도시개발사업인 전주효천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방식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구내 모든 토지를 수용해 개발하는 공영개발방식 대신 환지방식이나 공영+환지의 혼합방식으로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개발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지구내 모든 땅을 사들여 개발한 뒤 분양하는 방식이며 환지방식은 사업시행자가 도로와 공원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기반시설비를 제외한 나머지 땅을 토지소유주들에게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토지공사가 개발방식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업지구내 땅값이 크게 상승한데다 과도하게 지장물이 소재해 보상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

또 지난3월21일 도시개발법 개정 법률 공포에 따라 사업방식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전북본부는 토지공사 본사의 사업방식 변경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4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0년1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주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5년12월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2천178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와 삼천동 2가 일원 67만2천㎡를 택지로 개발사업하는 사업이다.

지구내에는 단독주택용지 9만3천857㎡와 공동주택용지 19만4천668㎡, 상업용지 3만1천987㎡등이 공급돼 4천91세대 1만2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었지만 개발방식 변경에 따라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보원기자 bwlee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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