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 단편영화제인 SSFF는 설립 10주년인 올해는 다음달 6일 도쿄 하라주쿠의 라포레 뮤지엄 등에서 개막, 전세계에서 응모한 3천여 편 중 추려낸 25 개국 영화 약 80편을 14일까지 상영한다.
SSFF는 10주년 기념으로 세계 각국의 유명 영화감독들이 만든 단편영화들을 찾아내 상영하는 ’10명의 마에스트로‘ 전을 기획했다.
여기에 홍콩의 왕자웨이(王家衛), 미국의 조지 루카스와 로버트 저메키스, 브라질의 월터 살레스, 프랑스의 뱅상 카셀,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三池崇史) 감독 등이만든 단편영화들과 함께 유지태의 작품도 포함됐다.
유지태는 2006년 제8회 SSFF의 스페셜 프로그램 부문에 자신의 연출작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를 출품했다. 지난해에는 심사위원으로 초대받아 작품 심사를 맡고 ’한일 단편영화의 상황과 현재‘를 주제로 한 토크쇼에 참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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