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
  • 김정중
  • 승인 2008.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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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9일간 남대천 일대서 열려
반딧불이 전하는 환경메시지로 매년 감동을 더하고 있는 무주 반딧불축제가 6월 7일에서 15일까지 한풍루와 남대천, 반디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반딧불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제12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시류(時流)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지구촌축제로, 반딧불이의 모태인 자연을 배경으로 인위적인 구성을 탈피해 자연스런 참여와 체험으로 구성했으며, 민간인이 만드는 천혜적인 자연축제를 지향해 ‘무주의 것, 대한민국의 것, 인류의 모든 것을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 나가 무주군은 반딧불축제를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남대천 빛 거리를 조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거리를 확대하고 반딧불이 탐사로를 조성해 반딧불축제의 살아있는 매력을 발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반딧불이의 신비한 불빛을 찾아 떠나는 ‘탐사체험’을 비롯해 반딧불이의 일생을 영상자료와 실물 관찰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반딧불이 자연학교’, 그리고 한풍루 일대 행사장에 마련된 암실에서 반딧불이의 불빛을 모아 책을 읽고 글을 써보는 ‘형설지공체험’ 등의 메인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이해할 수 있는 다슬기 방사체험, 반딧불이의 불빛을 형상화한 사랑의 빛 거리, 조상의 삶의 지혜와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섶 다리와 전통산업체험관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전통혼례 및 제례의식 등을 볼 수 있는 향교체험과 태권도체험이 가능한 템플스테이, 그리고 송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들도 경험할 수 있으며, 반디랜드에서의 전 세계 희귀곤충과 열대식물, 그리고 별자리 관찰체험은 제12회 반딧불축제의 즐거움과 가치를 더해 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마련되는 남대천 수상무대 공연을 비롯해 무주읍 시가지에서의 차 없는 거리공연과 전국 토피어리경연대회, 환경예술대전과 가요제 등 전국 단위의 각종 대회가 마련돼 축제 참가자들의 볼거리, 체험거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태권도공원조성을 계기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청정문화, 인류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국경과 언어, 문화를 넘어 188개국 7천만 태권도인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반딧불축제를 세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청정축제 그 감동을 느껴보세요"
■ 홍낙표 무주군수

반딧불축제, 세계인류축제로 도약합니다!

무주반딧불축제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밤하늘의 별빛과 산천을 수놓는 반딧불의 조화가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감히 꾸며낼 수 없는 아름다움과 감동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천여 개가 넘는 전국의 축제 중에서 정부가 지정하는 축제로 그 우수성을 이미 입증을 받은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살아 숨쉬는 자연과 재미를 만끽해 보십시오!

무주군은 제12회 반딧불축제를 통해 21세기 지구촌의 화두인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생태환경의 지표인 반딧불이를 통해 무주 청정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입니다.

또한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세계 인류축제로 거듭 탄생시키는 한편, 무주의 농 · 산촌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무주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반딧불축제, 직접 오셔서 그 재미와 감동을 꼭 확인해보십시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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