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경운기 차양구 보급사업 전개
임실군 경운기 차양구 보급사업 전개
  • 박영기
  • 승인 2008.05.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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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농사철 농기계의 도로 주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가 매년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열악한 농기계 사용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운기 차양구 보급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농가의 관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기계 보유비율이 33%로 가장 높고 도로이동이 잦은 경운기를 대상으로 관내 선도 농업인 62개 농가를 선정하여 내달 10일까지 시범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행 요령과 농기계 사전점검 서비스도 아울러 실시해 시범효과 거양에 힘쓰고 있다.

경운기에 차양구를 부착하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쾌적한 작업환경으로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경광등, 백미러, 야간반사판 등이 부착되어 있어 도로 운행시 사고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종택(임실읍 갈마리)씨에 따르면 “경운기 운행 중에 피로감이 반감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 농가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더욱 확대 보급해 줄 것”을 희망했다.

한편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읍·면별 순회수리교육 계획을 세워 오지 중심으로 관내 210개 마을을 순회 800대의 농기계를 점검 수리할 예정이며 7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촌의 부족인력을 기계화 영농으로 대체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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