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노인회 율무농사
진안 정천노인회 율무농사
  • 권동원
  • 승인 2008.05.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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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면 노인회(회장 박철호) 회원들이 율무농사에 한창이다.

14명으로 구성된 노인회는 봉학리에 6,600㎡ 규모의 친환경 율무를 재배하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노인들끼리 모여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오던 관행을 탈피하자고 뜻을 모았다.

공동작업이 시작되자 회원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노인회는 매달 하천정화활동, 교통캠페인 등을 펼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끈끈한 단결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는 옥수수 600자루 수확해 57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노인회 기금을 조성했다.

박철호 회장은 “미약한 힘이지만 공동 농사를 시작하면서 노인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은다면 농사일은 물론 농사보다 더 힘든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며 “앞으로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노인회 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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