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최병서, 뮤지컬 첫 도전
코미디언 최병서, 뮤지컬 첫 도전
  • 박공숙
  • 승인 2008.05.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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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최병서가 뮤지컬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다.

최씨는 내달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6.13-8.3,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야구 경기의 중계 해설자와 롤러 스케이트장의 DJ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멀티맨으로 출연한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최 씨는 작년말 두번째 앨범을 발표하면서 노래 실력을뽐내기도 했다.

최씨는 “젊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게 쉽지 않았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됐지만, 이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열정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면서 “연습하면서 즐겁게 생활하다보니 훨씬 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컬쳐피아 황규학 대표는 “최씨의 전성기 시절 유명했던 성대모사와 재기넘치는 입담에 연륜이 더해져 더욱 구수하고 깊이 있는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최씨의 전성기 시절 개그를 그리워하는 관객에게 반가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 작품은 ‘진짜 진짜 잊지마’, ‘진짜 진짜 미안해’, ‘진짜 진짜 좋아해’ 등 70 년대 개봉해 히트한 영화 세 편을 토대로 만든 뮤지컬로 70-80년대식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 당시 가요로 엮어 들려준다.

최씨와 함께 각종 드라마를 통해 코믹 연기를 보여준 탤런트 박상면이 야구감독역할을 맡아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박해미, 이필모, 이윤표, 김민수, 강지우, 김봄, 왕브리타 등이 출연하며, 가수 구창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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