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자생차 명성 되찾자"
"정읍 자생차 명성 되찾자"
  • 정재근
  • 승인 2008.05.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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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 시장, 재배농업인 50여명과 현장간담회
정읍시는 자생차의 명성을 되찾고 정읍만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단지조성, 자생차 가공공장 및 덖음시설 지원 등 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시험연구 등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 강광 시장은 현장농업행정 실천 일환으로 자생차 재배 50여 농업인(회장 남상후)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와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정읍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차 재배지이며 일제시대 일본으로 수출되는 등 일찌감치 그 진가를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생차의 명성을 되찾고 대외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친환경 재배, 차가공 기술개발, 제품의 다양화·고급화로 정읍차 제품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천혜의 지역자원인 자생차를 관광과 연계하여 농가소득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생명산업의 으뜸도시 건설을 위해 행정지원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 불편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언제나 현장 농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농업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 자생차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명성있는 지방특산품으로 기록돼 있으며 일제시대에는 전량 일본에 수출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정읍=김호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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