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매년 열리는 오수의견문화제를 지역의 향토문화 창달의 중심으로 삼고 오수를 세계적인 명견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구축 마련을 위해 (사)의견문화전승회원들과 지역출신 군의원, 군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의견문화제의 주제성을 살릴 수 있는 구체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신라시대부터 설화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오수의견에 대한 이미지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존 오수의견문화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프로그램의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분석해 질적으로 향상된 모델방향을 제시, 기존의 축제 개념에서 탈피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견문화제 연구용역은 전주대학교 용역팀(단장 오영택 교수)에 의뢰해 올해 4월 17일 발주하여 7월 18일에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오수지역 내에 기 조성된 의견공원과 김개인 생가지, 문화체육센터, 현재 조성 중인 애견동물원 등을 연계해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 지역 내 문화자원, 임실치즈 등 지역특산물과 연계 가능한 모델도 적극 개발해 오수지역을 관광상품화하는 동시에 애견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홍보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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