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부두 '보세구역화' 추진
군산항 부두 '보세구역화' 추진
  • 김장천
  • 승인 2008.05.2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용석 관세청장 군산세관 방문 지시
군산항 부두를 ‘보세구역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20일 군산세관을 순시한 자리에서 군산항 제 1·2·3부두를 이용중인 화주의 납세부담 및 물류지체현상을 타개키 위해 부두 전체를 보세구역화 하는 방안을 연구·시행토록 지시했다.

이날 허 청장은 “ 산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새만금 개발 및 국가산단 지역의 기업입주 가속화에 따라 서해 중부권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관에서의 현장중심 기업활동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군산항을 이용중인 화주들은 연간 3천600여건에 달하는 보세구역외 장치허가 신청으로 물류지체를 호소중이며, 이에 따른 비용부담만도 연간 6천500만원의 수수료와 300억원 담보설정 비용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이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입 화물의 신속 통관에 장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허 청장은 취임 후 전국 세관의 현장을 순시하며,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관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군산지역을 방문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