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 결과에서 김제시 백학동에 있는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학장 김인정)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 점수를 받은 것.
김제캠퍼스의 우수성은 95년, 96년, 98년을 연이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전주에서 김제로 이전한 시기(1999~2002)를 제외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수기관 수상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21개 캠퍼스가 19개 직업전문학교를 흡수 통합하여 40개 캠퍼스로 확대되었는데도 1위를 하였다는 사실이 사뭇 중요하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평가결과가 발표되면 우리 대학을 벤치마킹하려는 대학들이 줄을 잇는데 방문객접대가 부담스럽다”며 “김제대학은 설립 이래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희망자 전원취업이라는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김제캠퍼스를 중심으로 전라북도 전략산업인 자동차, 정밀기계, 정보, 조선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공급을 확대할 주요 교육기관으로 각종 특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인정 학장은 “국고의 지원은 양적 측면에서 40개 캠퍼스 모두 흡족할 수준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제대로, 잘 운영되는 대학’을 선택해 집중투자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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