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초청으로 수원지 등을 방문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돗물 생산에 사용하고 있는 상관 수원지와 대성정수장에서 정수처리를 거쳐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하는 수돗물 생산 공급과정을 체험했다.
또 이들은 상수원 주변에서 수질 오염의 주범인 쓰레기 3톤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혜정씨(40세·여)는 “법 규정보다 더 엄격한 수질기준과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우리의 머릿속에는 막연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주시 대성정수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돗물은 전국 166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의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성정수장은 환경부가 지난 2007년 실시한 정수장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경섭기자 k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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