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에 재학 중이 중국인 유학생 우시웨, 스안치, 류광밍은 20일 라종일 총장을 찾아 현재 대학에서 진행 중인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 돕기 모금 운동에 감사를 표하고,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중국인 유학생이 전달한 이 성금은 지난 16일 함평 세계나비 곤충 엑스포에서 주최한 전국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에 참가, 폭소상과 인기상을 차지하며 각각 받은 시상금의 일부이다.
이 학생들은 “고국인 중국의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를 애도하며 재해민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석대에 감사드리며 고국이 하루 빨리 아픔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동안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성금을 오는 22일 중국대사관을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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