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지역 국제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국적별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16일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22일 군장대학 호텔조리학과 조리실습실에서 결혼 이민자 등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대회를 가질 계회이다.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의 축제 형태로 진행될 이날 대회에는 국제결혼 여성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자국의 음식 맛을 뽐낸다.
이날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몽골, 일본 등 7개 나라의 결혼 이민자들은 해당 국가에서 공수해 온 재료로 자국의 전통 요리를 선보이고,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익힌 가장 자신있는 한국 음식도 만든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15개 팀에게는 각각 건강가정상, 수려한상, 알콩달콩상, 요리조리상, 보글보글상, 아이디어상과 함께 10∼15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 이민자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삶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가정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군산건강가정지원센터(☎ 063-443-5300, 443-5201)로 하면 된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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