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기본적 욕구해결과 목욕으로 인한 청결한 위생생활 및 건강유지, 정서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보건소는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을 행복플러스 날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부송동 소재 목욕탕의 협조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10명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0여명이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욕봉사를 받은 신옥례(93)씨는 “몇 십년 만에 탕 속에 들어가니 몸이 개운하다”며 흐뭇해 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목욕서비스를 확대하려면 지역 내 목욕탕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뜻있는 목욕기관은 보건소 보건사업팀(☎859-4223)으로 문의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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