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발생으로 개소식을 미뤄 왔던 이전 개소식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도 보건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구 쇼핑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보건소는 지난달 21일에, 여성회관은 6일에 이전 업무를 시작했으며 3층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자원봉사단체 등 관내 주요단체들이 입주, 한살림을 하게 됐다.
이건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 건설을 위해서는 우리 시민의 건강과 여성의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그 건강을 돌봐줄 공공의료 기관인 보건소와 여성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여성회관이 이전하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라며,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과 여성의 지성과 감성개발이 김제시 발전의 초석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러한 공공시설 이전과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재래시장이 명실상부 김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폭넓은 보건의료 서비스와 여성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가까이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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