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으로 축산농가에 설치한 모기퇴치기 시스템, 차량분무 시스템이 여름철 파리, 모기 등 해충매개를 박멸하는데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여름철 가축에 피해를 주고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해충매개 박멸을 위해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 젖소를 사육하는 축산선도농가 13개소에 모기 퇴치기 시스템과 차량분무 시스템을 설치했다.

설치한 시스템은 기존의 살충제 연막소독을 대신하는 퇴치법으로 상시 자동점등이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방제효과가 높은 시설이다.

모기 퇴치기 시스템과 차량분무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가축의 소양증 감소로 한우의 경우 1일당 증체량이 0.52kg에서 0.63kg으로 증대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퇴치기 시스템 설치가 해충매개 전염병인 아까바네 등 질병예방에 높은 효과를 거두자 "단계적으로 해충방제 시설을 확대 보급해 축산농가의 산 교육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안=방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