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면 주천마을 2억원 지원
임실군은 농업인들의 농작업 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안전모델시범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기계화 등 농촌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이 광업 다음으로 고 위험군에 속하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 방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농작업 재해예방과 농업인 건강증진 도모에 목적을 둔 농작업 안전모델시범사업을 3년에 걸쳐 오수면 주천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사업비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그 동안 지나쳐 왔던 많은 농작업 안전상의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여 농작업 안전·보건현황 점검과 건강수준 측정, 농작업 환경 유해요인 등을 진단한다.
또한 그 결과를 토대로 마을과 작목의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개선활동 실천 마인드 함양 교육, 근골격계 질환예방 및 치료, 운동프로그램운영과 더불어 인력 농작업 부담 경감을 위한 각종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 등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의 생명산업인 농업발전을 위해 건강한 농업인들의 활기찬 농촌생활영위를 위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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