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자율감시단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와 인증물량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사후관리의 철저함을 기하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자율감시단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06년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김제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산물 자율관리단’의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접어든 5월부터 재개하여 영농활동이 마무리되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지난 7일에는 김제시청, 전라북도 민간인증기관인 전주대학교, 성농 등의 관계자와 김제시 친환경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표준규격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친환경농산물의 신뢰향상을 위한 방안 협의와 자율관리단의 지난해 활동결과와 금년도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바 있다.
자율관리단은 친환경 재배농장을 직접 방문한 후 생산과정조사와 함께 인증기준 준수사항 확인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해서도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부정유통이나 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등 시판품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활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안전성분석실과 협의해 무농약 이상의 인증농산물은 원칙적으로 수확물이 아닌 생육 중간에 있는 식물체의 일부를 시료채취 한 후 농약잔류분석을 함으로써 인증기준을 지키지 않은 친환경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김제 농관원은 관계자는 "자율관리단의 활동결과를 매월 종합해 백화점, 대형할인점,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 도매시장 등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해당 유통업체에서 취급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현장조사를 요청할 경우 자율관리단을 통해 현장조사를 하는 피드백과 맞춤형 사후관리를 도입해 활동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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