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사무소 산업담당 천정인씨가 그 주인공.
천씨는 최근 직접 산외면 상두리 만병마을내 청년탑을 말끔히 도색했다.
마을 경로당 앞에 위치한 이 청년탑은 지난 1972년 세워진 것으로 “국가의 흥망은 청년의 정신에 있다”고 새겨져 있는데, 30여년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마을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마을 담당공무원이기도 한 천담당은 페인트를 준비, 수차례에 걸쳐 청년탑을 깔끔하게 도색하고 주변을 말끔히 정리한 것.
마을 주민들은 “마을주민들도 미처 생각지 못했었다”며 “세심하게 챙기고 직접 실천하는 모습이 참공복으로서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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