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장군 411주기 시민추모제
최호장군 411주기 시민추모제
  • 김장천
  • 승인 2008.05.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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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장군 순국 411주기 시민추모제’가 7일 오전 11시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최호 장군 유지 충의사에서 열렸다.

최호장군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이복웅)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봉균 국회의원, 양영호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림, 후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최호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1부 제례의식과 2부 추모식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제에서 이복웅 위원장은 “올해로 장군이 서거한지 411주년이 되는 해”라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보국한 장군의 큰 뜻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충절의 뜻을 계승해 우리 고장의 자긍심과 올바른 민족정신을 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호 장군은 중종 31년(1536년) 개정면 발산리에서 출생, 선조 7년, 무과 병과에 급제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 병마절도사로 함경도 일대를 장악한 왜군 정예부대를 막아내 의주를 지키는데 공을 세웠다.

또 최호 장군은 정유재란(1597년)에는 충청도 수군절제사로 ‘이몽학의 난’을 평정했고, 이후 원균 통제사가 이끄는 연합함대의 부산해전에서 선봉장으로 선전하였으나 칠천량 해전에서 왜구에 의해 62세로 전사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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