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을 되새기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 강광시장, 유성엽 18대국회의원당선자, 박진상 정읍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35사단 군악대의 공연과 기념식, 전북도청 간부공부원 부인들로 구성된 ‘다사모’의 국악가요, 정읍노인복지회관의 동아리인 금잔디합창단의 합창,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5쌍의 금혼식과 결혼 60년을 맞이한 2쌍의 회혼식에 이어 신나는 예술버스공연으로 진행됐다.
강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예부터 우리는 효를 백행의 근본이라 여기며 효의 실천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라 자랑해 왔으나 오늘의 세태는 어른공경의 정신이 희박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제 우리 모두 사라져가고 있는 효 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는데 앞장서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권태남(시기동)씨와 이선옥(상동)씨가 장한어버이로 선정돼 도지사표창, 한봉덕(정우면)씨가 모범가정으로 시장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모두 18명이 유공공무원, 효행자 등의 표창을 받았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