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장수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결혼이민자 자녀들의 학습결손을 줄이기 위해 작년 8월부터 ‘맞춤형 멘토링’제도를 시행, 지난달 29일부터 다시 결연을 맺고 학부모, 학생, 강사, 경찰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다짐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경찰은 강사 7명(경찰 3명, 전의경 4명)의 멘토링 팀을 구성하고 장수초등학교와 함께 결혼이민자 자녀들의 방과후 부족한 교과지도, 독서 및 체육활동, 전통놀이, 현장체험학습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멘토링제 운영은 결혼이민자 자녀 11세대 17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2주 1회 1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사실상 학기가 끝나는 금년 12월까지 꾸준히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장수경찰은 지역경찰과 학교의 협력을 통해 결혼이민자 자녀들의 학교 결손과 학교 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한 "멘토--멘티"의 마음과 눈높이가 하나되는 ‘마음의 스승’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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