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는 진안지역 고추밭에 가장 적합한 유용미생물의 종을 찾기 위해 고추를 재배하는 현장에 4가지 미생물을 뿌려 실험한다고 밝혔다.
실험은 팔마균, 광합성균 등 4가지 균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사용방법과 양을 정립하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육묘, 포장, 병해충 3단계 실험을 한다.
유용미생물은 고추재배 현장에서 연작한 토양을 개량하고 고추 수확량 증가, 병해충 경감, 악취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유용미생물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단계로서 필수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진안지역 농민에게 신뢰를 얻을 만큼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비싼 가격과 유사업체들의 난립으로 품질을 보증할 수 없어 농민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험에 나선 것이다.
군은 결과가 나오는 10월경 평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양질의 유용미생물 생산에 맞춰 농가교육에 활용하고, 고추 유기농재배법을 확대해 진안고추의 명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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