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전주시와 국방부가 임실군민과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주 소재 35사단을 임실읍 대곡리와 정월리, 감성리 일대로 이전하려 한다”면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35사단 이전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은 “임실은 20여년전 군부대 탄약창고가 3개면 지역에 들어선 이후 인구가 줄고 농민들은 생업의 터전을 잃었다”면서 “여기다 35사단이 이전해오면 임실군의 개발은 요원한 만큼 도와 35사단의 이전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35사단 이전사업은 지난 2005년 전주시와 35사단이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국방부의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가 진행중이나 임실군민들은 “전주시가 군민과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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