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면민 한마당 성황리 마쳐
성수면민 한마당 성황리 마쳐
  • 박영기
  • 승인 2008.04.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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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성수면민의 날 기념 화합 한마당 큰잔치가 28일 오전 10시 김학성 성수면장을 비롯한 양란식 성수면 체육회장, 박강철 고향사랑회장 등 면내 각급기관단체장과 지역 향우회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4년동안 성수면 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면민 화합과 지역발전에 노력한 조동식 전(前)체육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지역을 떠나 있으면서 항상 고향 선·후배 단합 도모와 지역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심진봉 재경향우회장, 정인옥 재부향우회장, 정인상 재전향우회장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가족 뒷바라지와 시부모 병간호에 열과 성을 다해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된 조귀자씨(60세, 성수면 월평리)에게 효열장이 수여돼 면민들의 진심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면민의 날은 당초 8월 15일에 광복절을 기념하여 격년제로 개최했으나 폭염 및 집중호우 등으로 행사추진에 어려움이 따라 행사시기를 4월 28일로 조정하여 이날 한마당 잔치를 추진했다.

성수면 체육회에 따르면 28일은 일제 강점 하에 이 지역 출신으로 의병활동 중 순직한 28의사를 위해 주민들이 성수면 운현지구 지주골에서 안장 후 처음 제사를 지냈던 날로 성수면민에겐 뜻 깊고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날이기에 이 뜻을 기리고자 이 날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11개팀 21개마을 주민과 향우가 참여해 육상을 비롯한 11개 종목에서 각 마을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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