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병원은 개원에 앞서 초청 인사들에게 기념 선물이나 축하 화원을 대신해 쌀을 기증받아 병원측이 별도로 구매한 쌀 등 백미 100포대(쌀 20kg)를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산시에 기증했다.
나은병원의 운영 이념인 ‘醫世(의세)’는 "의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위를 보살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이 있으며 병원 내부 공간을 각종 문화 전시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더욱이 고령의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전개할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 사회에 의료와 복지, 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합 의료기관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병창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복지와 문화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의료·문화 및 인프라 구축에 앞장섬으로써 작지만 강한,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은병원은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 통증의학과를 운영하며 MRI, 4채널 MDCT, 초음파 검사기, 골다공증 검사기, 위, 장 내시경, 간 기능 및 혈액 검사장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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