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서예가 여산 권갑석 별세
<부음> 서예가 여산 권갑석 별세
  • 한성천
  • 승인 2008.04.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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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단의 원로 서예가 여산 권갑석 선생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평생 붓을 잡았던 여산 선생은 생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북서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동안 한국서예연구회 설립과 창암 이삼만 기념사업회 등 서예의 저변 확대와 전북서단을 견고히 하는데 자신의 평생을 바쳤다.

슬하에 6남매를 둔 여산 선생은 큰 딸 권영수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 서예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영수, 영주씨 두 딸과 함께 했던 가족 서화전이 생전 마지막 전시가 되었다.

익산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국전 초대작가, 추천작가로 다수의 공모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영래(전 외환은행 본부장), 영규(안양과학대학 건축과 교수), 영수(서예가), 영희(제주오페라단 단장), 영은(주부), 영주씨(원광대 교수)가 있다.

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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