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붓을 잡았던 여산 선생은 생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북서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동안 한국서예연구회 설립과 창암 이삼만 기념사업회 등 서예의 저변 확대와 전북서단을 견고히 하는데 자신의 평생을 바쳤다.
슬하에 6남매를 둔 여산 선생은 큰 딸 권영수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 서예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영수, 영주씨 두 딸과 함께 했던 가족 서화전이 생전 마지막 전시가 되었다.
익산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국전 초대작가, 추천작가로 다수의 공모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영래(전 외환은행 본부장), 영규(안양과학대학 건축과 교수), 영수(서예가), 영희(제주오페라단 단장), 영은(주부), 영주씨(원광대 교수)가 있다.
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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