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이희연 총장과 원광대 나용호 총장이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서강대 총장, 이하 ‘대교협’) 14대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교협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대교협은 지난 23일 제14대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고, 25일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대교협은 지난 17일 신·구 회장단 모임을 갖고 이사 19명을 추천, 지난 22일까지 회원 대학의 서면 동의를 받았다.

신임 이사진에는 이희연 군산대 총장이 선출된 것을 포함해 강창석(동의대)·김한중(연세대)·서정돈(성균관대)·설동호(한밭대)·우동기(영남대)·이광자(서울여대)·이기수(고려대)·이효계(숭실대)·하우송(경상대)·허숙숙(경인교대)·홍승용(인하대) 총장 등 12명이 새로 이사에 선출됐다.

또 13대 부회장을 역임했던 나용호 원광대 총장은 이번 14대 이사로 재선임되는 것을 비롯해 강정채(전남대)·김성훈(상지대)·김인환(총신대)·김종량(한양대)·안병우(충주대)·임동철(충북대) 총장이 다시 이사로 참여하게 됐다.

14대 이사회의 임기는 지난 8일부터 2010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

한편, 대교협은 새 이사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 14대 첫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대입 업무 이양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조만간 시도교육감협의회와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성천기자 hsc924@

군산대 이희연, 원광대 나용호 총장 자료사진 활용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