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백 서장은 전의경 내무반을 방문해 "평소 부여받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에 따라 장수군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고 노고를 위로했다.
특히 전경 12기 출신인 백서장은 본인의 군생활 시절 얘기를 통한 대원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상사와 부하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가장 막내인 이경 서병선 대원은 "그동안 경찰 서장을 바라볼 때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상사로만 알았는데 오늘따라 이웃집 아저씨 같고 아버지 같은 친근하고 편안한 서장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뜨였다.
이에 백서장은 "앞으로 화합 차원에서 이러한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고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관리자 이전에 직원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항상 같이 움직이는 모범적인 관리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수= 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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