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이영조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애향장학재단 전종환 이사, 방영선 이사, 김광오 이사, 조희정 이사, 장병원 애향운동본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애향장학재단 임병찬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최종 선정된 서울대 인문학부 조대연군 등 재학생 46명과 전북대 법학과 진미숙양 등 신입생 21명 등 총 6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애향장학생에게는 일년에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학업성적이 우수할 경우 4년간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면서 “인재를 키우는 일이 지역 발전과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로서 애향장학재단이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학업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야 말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임병찬 이사장도 “영광의 장학증서를 받게 된 장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달한다”며 “애향장학금의 의미는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것인 만큼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반드시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애향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에 창립한 이후 해마다 6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2천928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장학생들은 현재 사회 각계 각층에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일꾼으로 성장, 활동하고 있다.
현재 애향장학재단의 기금은 총 16억6천만원이 적립돼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금 마련은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지난 92년부터 5천만원씩 총 8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온 것을 비롯해 애향운동본부 관계자 및 장학금 수혜자들도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재학생<46명>
▲서울대:조대연(인문학부 2) 양우리(인문학부 2) 김세랑(인문계열 3) 김영환(경영학과 3) 박현영(외국어학과 3) ▲연세대:이민희(외국어문학 2) 전옥현(자연과학 2) 조미진(인문학부 2)정준우(경영학과 3) 이혜민(신학과 4)김현관(공학부 3) ▲전북대:강대영(법학과 2) 김유인(수의학과 2) 김대윤(기계공학 2) 이향란(수학과 3)이승현(중문학과 4) ▲이화여대:김여민(인문학부 2) 조성실(정치외교학과 3) ▲성균관대:최일규(사회학부 2) ▲원광대:최창영(약학과 2)양강현(수학교육 2) 이유진(약학과 3) ▲경희대:오경곤(수학과 2) ▲서울시립대:배종원(사회학부 2) ▲전주대:오지윤(영어교육과 2)최용우(수학과 2)김은지(수학교육 3)이순신(수학과 3)윤수동(국어교유학과 4) ▲군산대:윤정은(행정복지학과 2)장잔디(행정복지학과 3) 유은정(사회복지 4) 박 현(행정복자 3) ▲우석대:임보라(약학과 2) 권오정(약학과 3) ▲전주교대:하정호(컴퓨터학과 2)최미화(초등교육 4) ▲세종대:김귀주(전자정보 3) ▲고려대:정성영(국제학과 3)김용범(정경학부 3) 김형범(정경학부 3) 강 일(정경학과 3) 박종순(정경학부 3) 노은기(인문계열 4) ▲명지대:이우아(경상계열 4) ▲한체대:정치인(유도과 3)
◇신입생:(21명)
▲전북대:김동현(경영학과 1) 진미숙(법학과 1) ▲우석대:조광호(약학과 1) ▲전주대:구정윤(수학과 1) ▲군산대:최용범(공학과 1) ▲원광대:김덕현(법학과 1) ▲서울대:김현미(경영학과 1) 이진희(논생명학과) 정부선(산업공학과 1) 김가혜(법학과 1) 조윤미(인문대학 1) 정다운(법학과 1) 정은영(사회과학과 1) 양대신(농생명학과 1) ▲고려대:김석현(문과대학 1) 박민규(인문대학 1) ▲연세대:이재민(연세대 1)문일식(인문학부 1) 김형수(시회과학과 1) ▲성균관대 양우연(시회과학 1). ▲건국대:방대성(경영학과 1)
남형진기자 hjna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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