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닭고기 시식회 가져
임실군 닭고기 시식회 가져
  • 박영기
  • 승인 2008.04.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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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걱정 말고 닭고기 먹읍시다’

임실군은 23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시식회를 갖고 소비촉진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닭, 오리의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 이종태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김학관 군의회의장, 실과원소장, 군의원, 군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함께하며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와 음식점 등을 다소나마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AI 바이러스는 열과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75℃ 이상에서 5분간 조리후 섭취하면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심리로 양계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태국 또는 베트남 등에서 발병한 AI 환자의 대부분은 도계장 종사자들로서 닭의 털이나 분변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생활하는 사람들이며, 실질적으로 닭·오리고기를 조리해 먹고 발병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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