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공단 측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모니터링에서는 도로상에서 Road-kill을 당하는 동물의 수가 4년 평균 56개체에 달하며 이중 로드킬이 가장 많은 구간은 국도 37호선으로 피해를 입는 동물은 다람쥐, 북방산개구리, 족제비 순으로 나타났다.
한 주민은 “피해 동물에 고라니, 노루, 멧돼지 등의 큰 동물이 적게 나타나는 것은 피해 동물을 식용으로 쓰기 위해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서 인 것 같다”고 말해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국립공원 내 도로상에서 많은 동물이 자동차에 의해 피해를 입자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원)는 올해 로드킬 예방을 위해 서행안내표지판, 예방 현수막, 반사판 등을 설치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강동원 소장은 “국도 37호선 주변 구천동계곡에는 수달, 큰소쩍새, 원앙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동물 보호를 위해 운전자들은 60km이하 서행 및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보호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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