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이시형 원장은 22일 시청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열린 시민강좌에서 “감기가 들면 눈물과 콧물·재채기·기침·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독소를 내보내고 면역력을 상승시키려는 몸의 자연치유적 반응인데도 해열제 등으로 이 같은 증세를 억제해 외출할 경우 감기가 끊이질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하지만 우리의 조상은 따뜻한 방에서 이불을 덥고 뜨끈한 국물을 먹은 뒤 땀을 흠뻑 흘림으로써 감기를 완치시켜왔다”며 “이처럼 자연의학이란 약화되어가는 방어력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보강시킴으로써 질병의 예방·치유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잠을 안자고 3일간 못버티며 3일 밤샘 후에도 10시간 이상은 잘 수 없는 등 인체는 정교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근간으로 하는 자연의학은 최첨단의 이상적이고도 경제적인 의료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대체적으로 일반인들이 건강을 지키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밤잠 6시간에다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며 “운동은 유연성을 위한 스트레칭과 장수를 위한 유산소운동, 건강 및 장수를 위한 근력운동을 매일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면서 현대인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는 무엇보다도 일을 신나게 하고 의미를 찾아야 하며 한 박자만 늦추고 과정을 중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애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임하고 기를 조절하며 운동스트레스로 바꾸고 여유를 가지며 일을 인생의 양념으로 접하고 창조적인 삶을 사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시민강좌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시인인 신달자씨를 초청해 ‘아름다운 사람, 행복한 가정’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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