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선발대회 오는 5일 열려
춘향선발대회 오는 5일 열려
  • 남원=양준천
  • 승인 2008.04.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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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이 깃든 제78회 춘향제의 꽃 춘향선발대회가 제전위원회 주관, KBS 후원으로 오는 5월5일 오후 2시 광한루원 오작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진,선,미,정,숙,현의 6명의 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가 21일 160명이 접수 마감돼 춘향선발대회의 인기를 보여줬다.

춘향의 얼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생겨난 대회 취지를 살려 신체미 뿐만 아니라 윤리의식, 맵씨, 가치관, 특기 등이 선발의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여타의 미인대회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남원시는 78년의 춘향제의 전통과 역사를 진정한 춘향의 정신과 더불어 남원의 볼거리,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57년 춘향 뽑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선발대회는 후보자 사진을 광한루 주변에 전시, 투표로 결정했고 그 후 선발대회는 미스코리아와 같은 해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 전통 미인대회의 효시가 됐고 요즘 유행하는 각 지방 미인대회의 모델이자 근원으로 꼽히고 있다.

1986년 KBS 한국방송이 전담하면서 춘향선발대회가 지방대회에서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하면서 미스춘향 출신들이 연예계에 진출해 높은 인기를 모으면서 선발대회 열기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미스춘향 출신 대표적 연예인으로는 오정혜씨를 비롯한 박지영, 윤손하, 이다해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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