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초 초록세상, 학교폭력예방 연극제 우수상
부안동초 초록세상, 학교폭력예방 연극제 우수상
  • 방선동
  • 승인 2008.04.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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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학교폭력예방 연극제에서 부안동초등학교(교장 김명곤) 연극동아리 초록세상(김동진외 27명)이 영예의 우수상을 차지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밝고 맑게 자라야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는데 목적을 두고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JTV 전주방송 지원한 학교폭력예방 연극제에는 도내에서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10개팀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뽐내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부안동초등학교 '초록빛 연극동아리'는 2007년도 전주교대 주최의 연극대회에서 동상으로 처녀입상 한 후 방과후 활동으로 꾸준히 연극연습을 한 결과 올해에도 전북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초록빛 연극단이 선보인 연극은 정세경 선생의 지도로 28명의 연극단원이 함께 아이디어 회의에서 추천된 작품 “박타는 놀부 춤 추는 흥부”라는 고전을 현대판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명곤 교장선생은 “요즈음 빈번히 등장하는 학교폭력을 연극으로 막아보자라는 뜻으로 시작했다”며 특히 마지막 부분에 ‘남을 괴롭히는 놀부가 반성하는 장면’에서는 그 동안 학교에서 일어났던 집단따돌림, 왕따 등이 일소될 듯이 전개되어 뜻 깊고 감동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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