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약(藥)고추장’ 올해 학교기업 선정
전주대,‘약(藥)고추장’ 올해 학교기업 선정
  • 한성천
  • 승인 2008.04.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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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이남식 총장)의 학교기업의 궁중 '약(藥)고추장’이 교육과학기술부가 17일 발표한 제3기 학교기업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었다. 올해 선정된 66개 학교기업은 정부로부터 1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주대의 궁중 약고추장은 문화관광대학의 전통음식문화전공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수라상에 오르던 궁중 고추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가공한 ‘궁중 약(藥)고추장’이라는 제품으로 4년간 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약고추장에는 꿀과 쇠고기, 참기름 등을 넣고 배즙으로 농도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신규로 선정된 학교는 장비구축비,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2억5천만원~4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1기와 2기에 지원을 받은 학교는 5천만원~1억5천만원의 인건비와 현장실습비를 지원받게 된다. 기존 지원학교 중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경우는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주대 관계자는 “학생의 현장실습 참여도가 높아지고 매출액의 증가로 학교재정도 튼실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기업이란 특정학과 또는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물품의 제조·판매·가공 등을 직접 수행하여 이익을 올리는 학교의 소속 부서이다. 이번에 선정된 66곳 중에는 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36곳과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 30곳이며 대학교가 16곳이며 전문대가 23곳, 전문계고가 27곳이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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