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지역은 각종 FTA 체결 등으로 인해 나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관촌면 주천리의 임석근씨는 화훼에 남다른 열정으로 30여 년 동안 후리지아 재배에 매진해 왔다.
특히 임씨는 타 농가들을 선도적으로 주도·파급하여 농업경쟁력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증진을 목적으로 허브 작물인 로즈마리 4만분을 600여 평에 의욕적으로 재배해 왔으나 갑작스런 병세(후두암 말기)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종태 권한대행은 전 직원과 유관기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고 잔여물량은 출하처 및 거래처를 확보하고 중재·알선해 지역농민의 아픔을 같이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전 직원 및 기관단체 임원, 주민들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로즈마리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여 525분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잔여물량은 인근 분화재배농가 출하시 공동 출하키로 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