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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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호
  • 승인 2008.04.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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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전산장애로 어업인들에 지급될 면세유 공급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일부 어민들은 출어를 포기하는가 하면 면세유 공급을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14일 군산수협 등에 따르면 수협 중앙회의 구매사업정보시스템(면세유류전산업무)의 장애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어민들에게 지급해야 할 면세유를 공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면세유를 공급받아 운항되고 있는 군산지역 80척 가량의 연근해 어선들의 발이 묶였다.

어민들은 “면세유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출어가 늦어지고 있으며, 지금 상황대로라면 오늘 하루 출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군산수협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어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기작업을 통해 면세유류를 공급을 재개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수협중앙회 전산장애로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행정처분어선, 어업허가기간 만료어선, 어선검사기간 만료어선 등 면세유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어선들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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