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명산만들기 금산면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화 금산농협조합장은 “금산사를 비롯해 각종 문화재 등이 산재한 모악산을 친환경적이고 테마가 있는 국민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머니’산으로 불리는 모악산은 전주와 김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나 훼손된 등산로가 제때 보수되지 않은데다 편익시설도 부족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모악산만들기 사업에 지역단체도 참여한 만큼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모악산 명산만들기 위해 추진위를 중심으로 ▲먹거리·볼거리 제공 ▲상가 시설 현대화 ▲휴식공간 확충▲교통편의 확대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가운데 먹거리는 김제보건소와 공동으로 대표 음식개발 및 브랜드 추진을 위해 김제방면 모악산의 대표적인 음식인 산채정식과 더덕구이, 동동주 등의 맛을 한 단계 높이고 김제의 특산품인 총체보리한우를 이용한 육회 비빔밥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재 벚꽃길외에도 모악산 진입로 산에 야생 벚꽃을 심고 봄·여름·가을에 모악산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야외 상영장을 만들 수 있도록 시에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 붙였다.
김 위원장은 상가시설 현대화와 관련해 “관광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3개 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가 라인별 특색을 살려 개·보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상가 주민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고 역설했다.
조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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