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명산만들기 선포식
모악산 명산만들기 선포식
  • 김경섭
  • 승인 2008.04.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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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과 김제 방면 금산사 주변을 생태 및 자연휴양림 조성 친환경적이고 테마가 있는 국민관광지로 가꿔나가는 모악산 명산 만들기 위해 김제시와 전북도민일보, 김제지역 민·관기업이 본격적으로 나섰다.<관련기사 5면·13면>

김제시와 전북도민일보 등 18개 민·관·기업은 주말인 12일 오후 3시 김제 금산사 상가단지 특설무대에서 김완주 지사와 최규성 국회의원, 안기순 김제시의회의장, 하대식·최병희 도의회부의장, 이영조 도의원, 최문식 재경 김제향우회장, 원행 금산사 주지, 하대식·최병희 도의회부의장, 시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악산 명산으로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김제는 모악산 전제면적의 67%와 함께 조계종 제17교구 본사로 국보 및 보물 11점을 간직하고 있는 등 역사적·문화적·종교사적·자연환경의 중심에 있음에도 전주와 완주군에 비해 낙후되었던 게 사실이다”며 “오늘 모악산 명산만들기 선포식을 계기로 금산사 주변을 친환경적이고 테마가 있는 국민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지사는 “김제는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 중심에 있어 앞으로 어느 지역보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 후 “모악산 명산만들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본보는 모악산을 전국의 명산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는 등 모악산 사랑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전제한 후 “산·들·바다가 어우러져 축복받은 김제시는 오늘 모악산명산만들기 선포식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모악산 명산만들기에 참여한 김제시와 본사,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 농산무역(주) 등 18개 대표는 선포문을 통해 ▲국립자연 휴양림 조성, 모악산 생태 숲 만들기 ▲지역 기업체들의 투자와 봉사활동 전개 ▲모악산 홍보 및 수많은 관광객 찾아오는 명산으로 가치 제고 ▲시민 모두가 모악산을 사랑하고 시민의 자산으로 가꿔나 갈 것 등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모악산 명산만들기 참여 민·관·기업 대표와 김완주 지사, 최규성 의원, 대한민국 모악서예대전 윤미원 운영위원장 등은 가로 6미터, 세로 4미터 대형 천에 붓으로 ‘모악산 명산만들기’를 현장에서 제작해 게첨하여 모악산 명산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제시와 본사 및 김제지역 기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모악산 명산만들기 사업은 탐방객으로 인한 등산로와 자연경관 훼손의 사전 예방 및 생태계 보전 등과 함께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테마형 오토캠프장·국립자연 휴양림·생태 숲 조성, 대표 음식개발 및 브랜드 추진, 관광안내소 및 농산물 홍보관 신축, 종교복원 사업·유아박물관 건립 등이다.

한편, 모악산 명산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금산사 주변에서 열리는 제1회 모악산 벚꽃잔치는 오는 16일까지 축하공연을 비롯해 시민노래자랑, 모악 예술문화장터 공연, 백일장,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황경호기자. 김제=조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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