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최근 부산대에서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정기총회에서 박 교수가 제11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박 교수는 2010년 4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남성과학회 사무실 또한 전북대병원 내로 이전해 학회 관련 업무가 전북대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박 신임회장은 “대한남성과학회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시기에 놓여 있는 만큼 학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회원 간의 활발한 연구·교류, 남성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 등에 매진해 학회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1982년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1997~1998)에서 연수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03년 대한비뇨기과학회 해외학술 기초부문 최우수상, 한국과학기술상 등을 수상했고 보건복지부 협동연구 책임자, 대한전립선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 비뇨기학회 정회원, 미국 비뇨기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대한남성과학회는 1982년 창립 이후 각종 학술대회와 남성과학 교과서 출판, 대한남성과학 학술지 발간,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회원 700여명, 준회원 400여명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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