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8일 고창으로 진입하는 도로 3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AI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최초 발병한 김제 농장을 출입한 차량이 다녀간 아산면 오리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1만6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군 보건소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인체감염 예방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주민들에게 해외여행 및 발생 지역으로의 출타 자제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닭, 오리고기 및 달걀은 75℃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 조리하여 완전히 익혀서 먹고 외출 후 귀가 시 자주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 감염시 고열과 심한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하는 등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풍토병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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